읽게 된 계기 지난 23년 7월부터 북클럽을 시작했는데 8월의 주제가 철학이 되었다. 주제를 선정하는 멤버 분이 추천해주신 책 중 하나인데 너무 심오하지 않다는 점과 나도 알고 있는 채사장의 책이라는 점이 눈에 띄어 읽어보았다. 철학적 사고를 담은 책은 여태껏 단 한 번도 읽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내용이 가늠도 되지 않고 읽고 나서 내가 어떤 감흥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일단은 북클럽을 위해서라도 첫 장을 열었다. 짧은 평 내가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 머리 속에 떠오른 말은 "철학이란 정답이 없이 흐르는 사람의 생각이다." 이다. 자기 자신과 자기 자신이 몸담고 있는 세계에 대해서 개인이 떠올리는 생각의 집합들과 같아서 정답도 없고 방향도 정해진 바가 없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