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한동안 회사도 옮기고 바뀐 생활 패턴에 적응하느라 책을 딱히 손에 잡지 않았었는데, 지하철에서 틈틈히 읽던 책을 이제야 다 읽었다. 책이 그래도 괜찮은 책이어서 끝까지 읽었지, 하마터면 그냥 책 안 읽었을 법한 시기였다. 이제 다시 읽어야지 짧은 평이 책은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투자 책이다. 근데 여느 투자 책들과 달리 좀 깊은 책이다. 사골 국물 같은 책이랄까. 투자도 투잔데 그냥 어떻게 돈을 바라봐야 할지 그 시선,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 태도를 더 많이 설명하는 책이다. 돈, 돈, 돈하는 책보다 오히려 더 와닿고 마음에 새기게 되는 책. 책에서 말하는 메세지는 하나다. 돈을 이해한다는 것은 결국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 여기서 사람은 나와 타인을 모두 포함하는 말인데, 먼저 나라는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