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게 된 계기
제목에 이끌렸다. 밀리의 서재에서 새 책을 찾던 중 제목이 무슨 내용을 담고 있을까 궁금증을 갖게 했다. 평상 시에 생활하면서 지금 평온하게 잘 지내고 있지만 언제까지 이 상태가 유지될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면 막연한 불안감이 느껴질 때가 많았다. 그 때마다 다른 생각을 하는 것으로 환기하곤 했는데 해결은 못하더라도 그 불안에 대한 이해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알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했다. 저자도 나름 유명하고 베스트 셀러였던 책이기에 어쩌면 이 책에 그러한 내용이 조금이라도 담겨있어 힌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읽었다.
짧은 평
오디오북으로 들어서 이해가 잘 안된걸까 아니면 책 자체가 어려운 걸까. 무슨 이야기하는지 잘 모르겠다. 도입부에 불안이란 사회적 지위와 계급, 개인의 능력 차이와 같은 것에서 기인한다는 말에 큰 흥미를 느끼고 나름 집중해서 읽었는데도 그 닥 머리에 남는 내용은 없었다. 다른 후기만 보아도 하나도 이해 못했다 그룹과 인생작이다 그룹으로 극과 극 양상을 보이는데 쉬운 책은 아닌 듯하다.
불안이 사회적 원인으로부터 발생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이에 대한 해결법을 5가지로 나누어 설명하는데 그 5가지가 철학, 예술, 정치, 기독교, 보헤미안이었다. 키워드만 보아도 결코 쉬운 이야기를 절대 안해줄 것 같은데 실제로 그렇다. 앞 4가지는 얼핏이라도 무슨 이야기하는지 감잡을 순 있었는데 보헤미안은 진짜 무슨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더라. 왜 등장했는지도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나에겐 남는 바가 없어 안 읽으니만 못한 책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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