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게 된 계기 SF 소설을 마냥 판타지로 바라보지 말고 창의력과 아이디어를 얻는 글로 바라보라는 말이 있어 SF 소설은 몇 개 읽어봐야 겠단 생각을 했었다. 김초엽 작가의 소설도 그래서 읽었던 것이고. 이왕 읽을 것이라면 유명하고 검증된 SF 소설을 읽어서 망상 기반 SF 소설은 조금 피하자는 생각으로 찾았던 것이 스노크래시다. 검색해보면 닐 스티븐슨이라는 작가가 유명한 것도 있지만 메타버스라는 개념을 처음 상상해낸 책이어서 더 유명했다. 많은 사람들이 호평하는 작가이며 명작이라는 말이 많아 이 책으로 결정했다. 짧은 평 정말 길고 길었다. 오디오북으로 출퇴근 길을 투자해서 읽었는데 거의 3주에 달하는 출근길을 가득채운 책이다. 배속을 포함해도 시간으로만 거의 20시간이 소요됐다. 그래도 그 긴 시간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