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otivation 14

타이탄의 도구들

끄적끄적제목이 워낙 알려진 유명한 책이지만 대놓고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는 자기계발서일 것 같아서 미뤄두다가 추천을 받아 읽게 되었다. 문득 읽다보니 이래라 저래라 하는 책을 안 좋게 보는 선입견이 왜 생겼나 생각하게 되었는데 검증된 책이라면 믿어도 좋을 것 같다.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사람 1명 당 조언 1개로 엮인 책인데 선택적으로 몇 개만 취해도 좋은 내용들이다. 이제는 사소한 것이 큰 차이를 만든다는 생각, 태도가 전부라는 생각을 하게 된 시점에 다시 보니 이런 책들이 정수를 담은 책인가 싶다. 읽어보기 충분히 좋은 책. 짧은 후기책을 읽는 동안 전역한 미국 해군 맥 레이븐 대장이 한 연설에서 성공하고 싶으면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을 개라고 말한 것이 생각났다. 매일 아침에 만든 작은 성공을 ..

Book/Motivation 2024.05.06

시작의 기술

읽게 된 계기 밀리의 서재에서 새 책을 뒤지던 중, 눈에 익은 제목이 보여서 골랐다. 자기계발서 냄새가 짙은 제목이어서 어느 정도 예상이 되는 내용이려니 싶었고 그렇게 기대는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짧은 평 오랜만에 자기계발서를 읽으면서 감명을 받았다고 해야 하나 위로를 받았다고 해야 하나. 사실 특별한 내용을 알게 돼서 감명을 받은 것은 아니니 위로나 응원을 받았다고 하는 것이 맞겠다. 저자의 말투가 우쭈쭈, 괜찮아요 하는 말투가 아니고 단언 하듯이 강하고 명료하게 말하는 말투다 보니 불편할 수도 있다고 서두에 적혀있는데 오히려 그런 말투가 더 응원받는 느낌을 주어서 개인적으로 좋았다. 자기 파멸적 독백을 해본 자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라고 하는데, 요즘 내가 스트레스와 불안을 많이 겪고 무기력과 우울감도..

Book/Motivation 2024.02.18

아비투스

읽게 된 계기 친형이 추천해준 도서 목록 중 한 권이었다. 자기계발서가 오랜만에 읽고 싶었는데 뭐 읽을까 찾다가 골랐다. 내가 스스로 검색해서 찾았다면 못 찾았을 책인 것 같다. 짧은 평 요근래 읽은 자기계발서 중 가장 와닿는 책이었다. 다른 책 같은 경우, 본인의 영웅담이나 성공담을 늘어놓고 으쌰으쌰하라는 결론이 대부분인데 이 책은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특히 돈에 관련된 이야기가 90% 정도되었던 것 같은데 이 책은 사람이 살면서 품격있게, 상류층이라고 불리며 살기 위해서 필요한 여러 측면의 모습들을 소개하기 때문에 시야가 좀 더 넓은 책이라 좋았다. 또, 이래라 저래라 하는 책이 아니라 그냥 상류층 사람들이 이런 모습을 갖고 있더라. 중산층이랑 어떤 차이가 있더라 하고 보여주는데 먼저 집중하기 때문..

Book/Motivation 2023.08.16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읽게 된 계기 이 책은 유난한 도전에 이어 창업 관련 북클럽 활동을 하는 직장 동료가 추천해주었다. 제목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창업할 때 가지고 시작하는 아이디어가 될 놈인지 안 될놈인지 구분하는 방법론을 설명하는 책이라는데 구미가 당겼다. 사실 창업에서 제일 무서운 것이 열심히는 무조건 해야되는데 나중에 고꾸라질 지 안 고꾸라질 지 모른다는 점일 것이다. 미리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한 팁을 담았다고 하니 궁금증을 버릴 수가 없었다. 짧은 평 취향에 맞았다. 책이 읽기도 편하고 예시도 많고 원하는 내용이었다. 저자가 창업하고 망해보고 아이디어 내고 망해보고 여러번 경험해본 사람답게 저비용으로 아이디어를 검증할 방법을 잘 정리해둔 듯했다. 읽는 내내 따라해봄직한 방법들이라고 생각했다. 특히나 ..

Book/Motivation 2023.06.10

유난한 도전

읽게 된 계기 직장 동료가 추천해주었다. 창업 관련 북클럽 활동에서 첫번째 책으로 선정된 책이라고 하는데 토스 팀의 창업기를 다룬 책이라고 했다. 토스 창업기가 궁금했다기 보다는 터무니 없는 삽질과 역경들이 궁금했다. 회사를 다니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창업에 대한 생각을 할 것 같은데 나또한 그랬고 유니콘 기업이라고 불릴 정도로 성장한 토스의 창업자는 어떤 계기로 창업을 생각하게 되었는지도 궁금했다. 짧은 평 책은 토스의 첫 출발에서부터 지금까지 시간 순서대로 진행되지만 내가 느끼기엔 책을 딱 절반으로 나누어 초반부, 후반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스타트업의 모습을 갖고 있던 토스가 초반부에 드러나고 투자를 적극적으로 받기 시작해서 대형 기업의 모습을 갖고..

Book/Motivation 2023.05.22

일 잘하는 사람 일 못하는 사람

읽게 된 계기 문득 나는 내가 지금 받고 있는 연봉의 값어치를 하는 사람인가 생각해본 적이 있다. 자신있게 yes라고 답하기엔 부끄러웠는데 그 이후로 직원으로서 나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직장 상사라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지금 나를 채용할까? 나에게 일을 믿고 맡길 수 있을까? 나는 붙잡고 싶은 직원인가? 등등. 많은 질문들에 대다수는 확신이 없었다. 내가 못났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회사에서 볼 때 그렇게 잘 나지도 않았다는 생각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생각들 때문에 집어들어 읽었다. 제목이 굉장히 직관적인데 일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차이에 대해 쭉 나열해준 책이라 이만큼 원하는 내용의 책이 없었다. 짧은 평 뭐 당연한 소리일 수 있는데 학교가 아닌 회사에 있는 한 주..

Book/Motivation 2023.05.11

명상록

읽게 된 계기 어떤 개발자의 추천 도서였다. 개발자가 추천한 도서라기엔 조금 의외의 책이었는데 로마 황제였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쓴 책이다. 무려 121년~180년 정도 시기에 쓰여진 오랜 책이어서 굉장히 놀랐었는데 살면서 이렇게 오래된 책을 읽어본 적이 있나 싶어서 읽게 되었다. 처음엔 그 긴 시간 남아있었던 기록물이라는게 신기해서 읽고 싶었고 이후엔 그 때 그 시간의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았나 궁금해서 읽고 싶었다. 짧은 평 리뷰 중에 하나가 '어디서나 들어봤을 법한 좋은 소리 모음' 이었는데 대충 보면 맞는 말이다. 그렇지만 이 책이 거의 2천년 전에 쓰여졌다는 사실을 알고 읽으면 그 들어봤을 법한 소리가 2천년 전에도 좋은 소리였다는 말이니 한마디 한마디가 무게감있게 다가온 책이었다...

Book/Motivation 2023.04.20

세이노의 가르침

읽게 된 계기 독립 서점의 존재를 최근에 알게 되었다. 알만한 출판사를 통해 정말 팔기 위해 쓴 책들이 아닌 개인이 쓰고 싶어서 혹은 공유하고 싶어서 쓴 책 말이다. 세이노의 가르침은 그러한 독립 출판물들의 존재를 알고 나서 알게 된 책인데 거의 대명사 급의 책이라고 해서 읽게 되었다. (정확히는 독립 출판물이라고 보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ㅎㅎ) 독립 출판물 자체가 개인이 쓰고 개인이 출판한 것이다보니 저자 개인의 목소리 그대로, 날 것이 담겨있는 것이 매력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듣기 좋은 소리가 아닌 정말 적나라한 조언들이 적힌 책일 것 같아 더욱 기대가 되었다. 마침 2023년 3월을 기점으로 공식 출판된다는 소식도 들려 예약 주문을 통해 1달을 기다려 받아 읽었다. 짧은 평 후기 책에 빠져들어 읽..

Book/Motivation 2023.04.02

왜 일하는가

읽게 된 계기 밀리의 서재 오디오북 리스트를 쭉 훑어보던 중, 멈칫하게 되는 책 제목이었다. 왜 일하는가? 라는 질문을 나한테 던지는 표지였는데 '그러게?' 라는 생각이 들면서 '나 왜 일하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안 읽을 수가 없었다. 좋은 직장 잡으라고, 창업하라고, 사업하라고 살면서 매번 듣는 이야기 모두 일하면서 살아가라는 소리이기도 한데 왜 일하는지 단 한 번도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먹고 살려고" 라고 답하기엔 부족한, 더욱 고심해보아야 할 법한 문젠데 왜 한 번도 안했을까. 짧은 평 책이 말하는 요지는 사력을 다하라는 것이다.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따지기 전에 사력을 다해서 일에 집중하고 일을 사랑하라고 말한다. 그러면 좋아하게 되고 하고 싶은 일이 된다는 ..

Book/Motivation 2023.03.16

픽사 스토리텔링 -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9가지 스토리 법칙

읽게 된 계기 요즘 부쩍 책을 많이 읽기 시작하면서 작가들이 글을 쓰는 것에 대해 존경심이 들 때가 종종 있다. 때론 방대한 상상력에 놀라기도 하고 때론 탄탄한 논리력에 놀라기도 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든 생각은 어떻게 글을 쓰고 말하는 것이 효과적인지가 궁금했다. 작가처럼 말하고 쓰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가 궁금했다. 이러한 생각을 하던 와중에 저자의 픽사라는 경력이 눈에 띄었다. 스토리로 먹고 사는 사람들은 뭔가 이야기를 해주지 않을까 싶었다. 짧은 평 잘은 모르겠지만 이야기를 쓰는데는 순서가 있긴 하다는 것이다. 주인공을 설정하는 방법, 주인공에 몰입하게 하는 방법부터 전체 이야기에서 주인공이 차지해야 하는 비율 (60%), B급 조연이 차지해야 하는 비율 (30%), C급 조연이 차지해야 하는 비율..

Book/Motivation 2023.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