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Memoir 2

[끄적끄적] Research engineer >> Research scientist

요즘 능력을 인정 받기에는 research scientist보다 research engineer 트랙이 더 현실적인 것 같다. 구분 상 전자는 새로운 알고리즘을 만들어 내는 것에 집중하는 반면 후자는 알고리즘을 만드는 것과 더불어 실제 활용까지 고려한 추가 개발을 포함하는 범위인데, Research scientist가 빠른 속도로 치고 나가는 pioneer 같은 느낌이라면 research engineer는 그 길을 다지는 settler 같은 느낌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요즘 전세계적으로 정말 유효 연구를 하는 reseach scientist는 빅테크 내부의 소수이고, 나머지는 그 소수가 만든 내용을 활용하는 2차 연구 그리고 리팩토링/변환/가속화가 전세계의 나머지인 모양으로 가는 것 같은데, 이 와중에 ..

About me/Memoir 2025.04.06

[끄적끄적] 연구원으로 살아남기?

요즘 게재되는 논문을 보다 보면 딥러닝은 과학이 아니라 자본력이라는 말도 있듯이 빅테크 기업이 독식하고 있다. 압도적인 컴퓨팅 파워와 데이터, 실험량으로 일반적인 수준의 연구실이나 개인은 범접할 수 없는 영역을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격차를 넘어선 초격차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개인은 어떻게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가가 요즘 내 주요 관심사다. 단순히 대학원생이 어떻게 논문을 잘 쓰느냐 수준의 고민이 아니라 사회에서 계속 "연구원"이라는 직업 하에 나의 쓸모를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라는 고민이다.  본래 연구란 "어떤 일이나 사물에 대하여서 깊이 있게 조사하고 생각하여 진리를 따져 보는 일" 이지만 공학에서는 특별히 "쓸모를 더욱 더 쓸모 있게 만드는 일", "쓸모 있는 무언가를 새로이 만들어 내는 일"까지도 연..

About me/Memoir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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