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게 된 계기 역시나 출퇴근 길에 새로 들을 오디오북을 찾던 중 밀리의 서재 상위 랭크에 있어 골랐다. 그냥 고른 것만은 아니고 평소 심리학, 특히 관계에 작용하는 심리학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숙명여대에서 교육심리학을 계절학기로 수강할 당시 신생아 시기부터 유아기를 보낼 때 어떤 애착 유형을 형성하는지에 따라 성인이 되었을 때 성격이 좌지우지 된다는 내용을 굉장히 흥미롭게 공부했던 기억이 있다. 이후 다양한 사람을 만날 때 주의를 기울여서 생각해보면 정말 공부했던 내용과 일치하는 사람들이 많아 한 번 쯤은 다시 보고 싶은 것이 애착에 관한 심리학이었다. 짧은 평 기대했던 내용의 책이어서 만족스러웠다. 나는 안정형, 불안정형, 회피형과 같은 분류는 이미 알고 있었기에 다른 유형이 있는지 궁금했었다.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