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읽게 된 계기

나에게 투자의 세계를 처음 알려준 친형이 요즘 부동산에 대해 공부하라고 권하더라. 정부가 바뀌고 치솟은 부동산 값을 억제하려는 정책을 펴다보니 몇 년간 하락세가 보일 것이고 그 다음엔 우리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란 말이었는데 나름 일리가 있고 투자에 나름 관심을 갖고 공부한지 꽤 됐지만 부동산 자체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어서 이 기회에 입문하고자 책을 찾았다. 이 책은 너나위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일반인이 쓴 책인데 생각보다 평도 좋고 무엇보다 형이 추천을 해주어서 의심없이 읽기 시작했다.

 

짧은 평

맨 처음엔 별로였다. 그냥 당연한 소리 같기도 하고... 부동산은 주식, 채권, 금과 달리 오프라인이 더 중요한 자산이다보니 현장에서 보아야 할 점, 중개인과 매도인과의 관계 등 중요한 내용들이 거의 경험에 기반해서 적혀있었다. 그래서 인지 맨 처음에는 신뢰가 조금 떨어졌었다. 

 

하지만 끝까지 읽고 나니 그래도 얻은 것은 꽤 많다고 느껴진 책이었다. 경험에서 나온 내용은 적당히 선택적으로 도움이 되었고 갭투자 라는 용어나 주요 포인트 같은 것들은 직접적을 도움이 많이 됐다. 왜 입문서로 형이 추천을 해줬는지 조금 이해가 갔다. 부동산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것도 좋았던 것 같다. 부동산은 시드가 그래도 좀 커야 가능한 투자 자산이기 때문에 거리감이 조금 느껴졌었는데 책을 읽고 나서 조금 더 친밀하게 느껴지기도 한 것 같다. 

 

이 책은 별 4개를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