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ind 13

자존감 수업

읽게 된 계기 우연히 유튜브에서 저자 윤홍균이 강연하는 영상은 본 적이 있다. 영상 전체를 다 본 것은 아니지만 몇마디 몇마디가 기억에 남아 책을 찾아보게 되었다. 운이 좋게도 밀리의 서재에 오디오북 형태로 있어서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이전에 읽었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의 저자 김혜남과 같이 정신과 의사가 쓴 책이어서 조금 더 신뢰가 갔던 것 같다. 경험과 이론이 잘 어울려져 있는 책이겠거니 싶었다. 짧은 평 위로와 응원이 되는 책이다. 모든 문제는 사실 자존감 문제라며 남이 아닌 스스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생각과 방법을 소개해준다. 특별하지 않다고 볼 수도 있지만 사소한 것이 변화의 시작이라면서 차근차근 시도해보라고 말하는 방식이어서 듣기 편하고 오늘의 할 일과 같이 직접 실천해볼 미..

Book/Mind 2023.05.02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읽게 된 계기 요즘은 투자 책이나 자기 개발서를 읽는게 좀 피로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의욕을 불태우기 위해 장작을 계속 넣다보면 아궁이가 꽉 차 생각처럼 불 조절이 안되는 것처럼 요즘은 읽어도 그렇게 책의 내용이 와닿거나 흡수되지 않는 느낌이다. 그래서 조금 원초적인 단계로 돌아가 사람을 말하는 책을 보면서 한 숨 돌리고자 이 책을 골랐다. 여자친구가 먼저 읽고 추천해준 책이기도 해서, 저자가 전하는 메세지를 어느 정도 들었고 그 내용이 좋았기에 그대로 읽기 시작했다. 짧은 평 내가 이 책에서 뽑은 키워드 3개는 받아들임, 유머, 몰입이다. 첫 번째 받아들임은 책에서 대부분의 비중을 두고 전하는 메세지라고 생각해서다. 내 부모님, 내 배우자 및 연인, 내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부터 내 스스..

Book/Mind 2023.02.20

관계를 읽는 시간

읽게 된 계기 역시나 출퇴근 길에 새로 들을 오디오북을 찾던 중 밀리의 서재 상위 랭크에 있어 골랐다. 그냥 고른 것만은 아니고 평소 심리학, 특히 관계에 작용하는 심리학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숙명여대에서 교육심리학을 계절학기로 수강할 당시 신생아 시기부터 유아기를 보낼 때 어떤 애착 유형을 형성하는지에 따라 성인이 되었을 때 성격이 좌지우지 된다는 내용을 굉장히 흥미롭게 공부했던 기억이 있다. 이후 다양한 사람을 만날 때 주의를 기울여서 생각해보면 정말 공부했던 내용과 일치하는 사람들이 많아 한 번 쯤은 다시 보고 싶은 것이 애착에 관한 심리학이었다. 짧은 평 기대했던 내용의 책이어서 만족스러웠다. 나는 안정형, 불안정형, 회피형과 같은 분류는 이미 알고 있었기에 다른 유형이 있는지 궁금했었다. 책..

Book/Mind 2023.02.09